검찰과 경찰, 노동청이 30일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서울경찰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여의도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 업체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8일 여의도역 신안산선에서 철근이 무너져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중 50대 작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 사건 발생 직후부터 서울경찰청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과 수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2일에는 수사협의회를 개최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관련 법리와 수사 방향을 논의했다.
향후 검찰은 신안산선 사고 등 중대재해 사건에 대한 사고 발생 원인과 책임 관계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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