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사진작가 이한나가 지난 10년간 발달장애인, 부모, 청소년, 지역주민 등과 함께 진행해온 예술교육 프로젝트의 성과를 집대성한 자리다.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랑문화재단이 후원하고 로마로가 지원한다.
사진잇다는 그동안 지자체 공모사업과 기업 메세나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진 예술교육을 제공해왔다. 사진을 단순한 기록 도구가 아닌 소통과 공감의 언어로 활용하며 참여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서로를 이해하는 통로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한나 작가는 전시와 함께 10년의 활동을 정리한 책 '사진잇다 프로젝트: 편(문화예술단체 10년 생존기)'을 발간했다. 책 제목의 '편'에는 이번 전시가 끝이 아니라 누군가 이어갈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한나 작가는 "올해 모든 공모사업에서 탈락하며 지난 10년을 돌아보게 됐다"며 "사진 한 장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삶을 바꾸는지 보여주는 관계의 연대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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