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대한제강, '미래 농업 기술‧폐열 에너지 활용 설루션' 사업 협력

  • 온실에 필요한 AI‧로봇 기술 고도화‧지속 가능 모델 구축

대동은 대한제강과 온실 구축부터 재배 수확 유통까지 온실 농업 전주기에 걸쳐 AI 설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 산업 선도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대동
대동은 대한제강과 온실 구축부터 재배, 수확, 유통까지 온실 농업 전주기에 걸쳐 AI 설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 산업 선도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대동]

대동은 미래 농업 선도기업으로 대한제강과 온실 구축부터 재배, 수확, 유통까지 온실 농업 전주기에 걸쳐 AI 설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 산업 선도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관련한 기술 협력 및 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미래 농업 기술을 보유한 대동과 폐열 활용 설루션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대한제강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팜 구축과 스마트 파밍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정부의 스마트농업 보급 사업에 부응하고자 추진됐다.
 
대동은 2020년부터 스마트 파밍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술 고도화와 사업 기반 확대를 지속해 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대규모 스마트팜 핵심 기술 공동 개발 △에너지·AI·로봇 기반 스마트 파밍 사업 공동 추진 △스마트 농산업 확산 사업 공동 참여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여기에, 양사는 대동 그룹이 보유한 약 2.4ha(약 7200평) 규모의 태안 스마트팜, 서울 및 제주의 작물 연구용 스마트팜, 대한제강의 대규모 스마트팜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와 로봇 기반의 온실 농업 전 주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 생산성 제고를 도모한다.
 
또한 네덜란드와 같은 대규모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온실 농업 모델 마련도 추진한다.
 
대동은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로봇, 자율제어 기술을 결합한 온실 농업 전 주기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제강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에너지 기술을 첨단 농업 시설에 접목하며 친환경 농업 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자회사인 GREF를 통해 부산, 진주, 밀양 등에서 총 1.7ha(약 5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경남 하동에 화력발전소의 온배수를 활용한 3ha(약 9000평) 규모의 온실 단지를 준공하고, 이와 함께 LED 보광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첨단육묘센터, APC, 부산물 재활용 등 전후방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하는 대동과 함께 미래 농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그린 파운더리(Green Foundry)를 지향하는 대한제강은 농업 혁신을 추구하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메커니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양사가 스마트팜 분야에서 기술과 운영 비결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파밍 분야의 신혁신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동은 AI와 농업 로봇이 세계 시장에서 온실 스마트파밍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한제강과 같은 우수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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