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의원, 동해선 KTX-이음 신규 증편 및 ITX-마음 운행 조정으로 동해안 철도 시대 '활짝' 外

  • 이철규 의원 "고속철 사업 조속 추진으로 철도 교통 혁신" 강조

  • 동해해경, 삼척 궁촌항 테트라포드 추락 20대 관광객 신속 구조

  •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겨울철 해양안전 캠페인 전개…'가족 안전 메시지'로 관심 증대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사진이동원 기자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사진=이동원 기자]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동해선 부전~동해~강릉 구간에 KTX-이음 열차가 신규 증편되고, ITX-마음 열차의 시·종착역이 동해역으로 조정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는 동해안 지역의 철도 이용 편의성을 대폭 증진시킬 중요한 변화로 평가된다.
 
국회에 따르면, 오는 12월 30일부터 동해선 KTX-이음 열차가 부전~동해~강릉 구간에 상·하행 총 6회(왕복 3회) 신규 운행된다. 또, 현재 운행 중인 ITX-마음 열차 8회 중 7회의 시·종착역이 강릉역에서 동해역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부전에서 강릉으로 향하던 ITX-마음 열차 4편은 동해역에서 운행을 마감하며, 강릉을 출발해 부전으로 가던 열차 중 3편은 동해역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조정됐다. 열차 예매는 12월 16일부터 개시된다.
 
이번 KTX-이음 투입은 동해에서 부전까지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되던 운행 시간을 3시간 1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전망이다. 하루 최대 2280명을 추가 수용하며, 연간 총 284만 명 규모의 이용객 증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1월 ITX-마음 개통 이후 11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81만 명을 기록하며 입증된 동해안 지역의 관광 및 산업 잠재력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해시와 부산, 울산, 경북 지역을 오가는 주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철규 의원은 이번 조치에 대해 “동해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척~동해~강릉 간 고속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서울~동해 KTX-이음 증편을 추진하여 지역 주민의 철도 교통 편익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철도망 개편은 동해안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동해해경, 삼척 궁촌항 테트라포드 추락 20대 관광객 신속 구조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삼척 궁촌항 남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20대 남성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삼척 궁촌항 남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20대 남성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삼척 궁촌항 남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20대 남성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해안가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12분께 삼척 궁촌항 동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20대 남성 A씨(관광객)가 밤낚시를 하려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청은 즉시 동해청 특공대와 동해해경 삼척파출소 해안 순찰팀을 현장으로 급파하며 긴급 상황에 대응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동해해경청 특공대는 오후 8시 26분께 추락한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동해해경의 신속한 출동과 구조 활동이 인명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항포구나 방파제는 미끄럼 등으로 매우 위험한 장소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신속한 구조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해양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겨울철 해양안전 캠페인 전개…‘가족 안전 메시지’로 관심 증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묵호항 활어센터 인근에서 어업인 어시장 상인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겨울철 해양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진해수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묵호항 활어센터 인근에서 어업인, 어시장 상인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겨울철 해양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진=해수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5일 묵호항 활어센터 인근에서 어업인, 어시장 상인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겨울철 해양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들의 안전 메시지를 전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며 해양사고 예방 의식을 고취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가족들이 아빠에게 전하는 안전 메시지"였다. 활어센터 상인, 방문객 등 일반 시민들이 직접 안전 당부 메시지를 작성한 포스트잇을 어업인들에게 전달하는 '포스트잇 응원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지사, 동해어선안전조업국과 함께 가두 캠페인을 펼치며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주요 해양안전수칙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주로 '구명조끼 착용', '겨울철 안전 조업', '선박 안전 운항'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으며, 이 메시지들은 행사 종료 후 묵호항 어업인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가족의 염원을 담은 안전 메시지가 어업인들에게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이와 같은 현장 캠페인 외에도 관내 주요 항·포구에 계절별 해양사고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고, 청 홈페이지와 문자 서비스를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해양안전 캠페인을 통해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 확보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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