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원 연구단체인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회장 이국 의원)’는 지난 11일 쿠뮤필름스튜디오 한국법인과 간담회를 열고 전주 고랑동 일원에 33만㎡ 규모의 영화종합촬영소 조성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관우 의장, 류성환 쿠뮤필름스튜디오 대표, 이국 의원, 전주시 문화산업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주시의 해외 영상물 유치를 위한 입법 성과가 소개됐다.
류성환 대표는 2300억원 규모의 스튜디오 조성 계획을 설명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사운드 스테이지와 수중 촬영 세트, 국내 최초의 해양표면 탱크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장비업체 입주를 위한 대여공간 조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과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 등 지역과의 상생 전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쿠뮤필름스튜디오의 본격적인 투자 협의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민간 투자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전담조직의 필요성과 함께, 글로벌 제작사를 유치하기 위한 보다 혁신적인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국 의원은 “쿠뮤필름스튜디오가 전주에 둥지를 트는 과정에서 의회가 주도적 역할을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콘텐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관우 의장도 “아시아 제2스튜디오 조성 논의는 전주 영화·영상산업 발전의 전환점”이라며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시의회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는 영화영상산업을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로, 회장 이국 의원을 비롯해 박혜숙 의원(감사), 온혜정 의원(사무국장), 김윤철·송영진·정섬길·이성국·장병익·전윤미 의원 등 총 9명의 시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성규·김정명 의원,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 감사패 받아
지난달 18~26일 진행된 행정감사에서 김성규 의원은 실패한 드론축구월드컵, 무리하게 추진된 명품하천조성사업, 김정명 의원은 20억원 세금 날린 전주시 재활용시설 증설 취소,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과태료 개선 시급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남관우 의장은 “두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논리적인 정책 비판과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 지적, 대안 제시 역할로 전주시 발전에 공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수상 의원들은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너무나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전주시와 시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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