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중국 도시와의 공동 개발 프로그램인 ‘TCTP(두 나라 쌍둥이 산업단지)’를 통해 중국 자본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바탄경제특구 간 투자 관련 양해각서 16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36조 4,000억 루피아(약 3,418억 엔)로, 이는 푸저우시가 올해 8월 밝힌 투자 계획 약 100억 달러의 약 24.3%에 해당한다. 투자 분야는 철강 생산·수출, 육류·수산물 가공, 석탄·의류 원자재·농산품 공급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른다.
TCTP 프로그램에는 푸젠성과 리아우 제도주 빈탄산업단지 간 협력도 포함돼 있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동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의 자원·노동력·시장 규모와 중국의 기술·자본·제조 역량을 결합해 가치사슬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 확대, 경쟁력 제고, 고용 창출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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