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종합건설(대표 김연하)이 북삼동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지난 11월 27일, (주)제일종합건설은 북삼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취약계층 30가구를 위한 백미(10kg) 30포를 기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빛냈다.
이번에 기탁된 백미 30포(총 300kg)는 북삼동 저소득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여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종합건설은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연하 제일종합건설 대표는 이날 기탁식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진숙 북삼동장은 제일종합건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심 동장은 “기탁된 소중한 후원 물품은 도움이 가장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여 모두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겨울철 해양사고 제로화 '선제적 예방 체계' 돌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이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기상 악화 해양사고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고자 선제적인 대응 체계 가동에 나섰다. 1일 동해해경청은 기상 악화 시 출항 통제 및 이동·대피 명령을 한층 강화하는 방침을 밝히며, '사고 발생 후 구조'에서 '사고 전 예방'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동해해경청이 공개한 최근 5년간(2020~2024년) 자료에 따르면, 관내 해양사고 2,715척 중 819척(30.1%)이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의 겨울철 기간에 집중 발생했다. 특히 전체 사망·실종자 66명 중 36명(54.5%)이 이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돼, 겨울 바다의 위험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높은 파고와 급변하는 해양 기상, 그리고 낮은 수온이 조난 사고 시 인명 피해를 가중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사례에서도 겨울철 바다의 위험성은 극명하게 나타났다. 지난 2024년 1월 24일, 독도 북동 163km 해상에서는 동해안 전 해상 풍랑경보 속 7m 이상의 파도에 기관 고장으로 조난된 어선 승선원 11명을 동해해경이 63시간 만에 구조하는 작전을 펼쳤다. 또한 2022년 12월 18일에는 7m 이상 풍랑경보 속 독도 북동 303km 해상에서 기관실 해수 유입으로 조난 중이던 어선 승선원 10명이 구출된 바 있다.
동해해경청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겨울철 해상 안전 확보를 위한 ‘사고 전 예방’ 중심 대응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기상 악화 예상 시 즉각적인 조기 대응 절차를 가동하고, 필요에 따라 수상구조법에 의거한 선박의 ‘이동 및 대피 명령’을 선제적으로 발령, 조업선을 안전 해역으로 이동시켜 위험 요소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2024년 10월 18일 두 차례를 비롯, 2024년 12월 12일, 2025년 2월 4일 등 총 네 차례의 이동 및 대피 명령이 발령됐다.
더불어 조업선 밀집 해역과 취약 해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합동 점검을 병행하며 해상 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동해 겨울바다는 파고, 바람, 시정이 급변하는 ‘위험 3중 구간’”이라고 역설하며, “동해청 관할 해역은 남한 면적의 1.8배에 달할 만큼 넓어 조난 발생 시 현장 대응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이동·대피를 통한 선제적인 예방 조치가 가장 직접적인 인명 구조 수단”이라고 말했다.
연안 사고 인명 피해 저감을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으로 2024년 10월 19일부터 2인 이하 소형 어선에서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연말까지 집중 단속을 펼쳐 구명조끼 착용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킬 방침이다. 김성종 청장은 “겨울철 인명 피해의 약 50%가 홀로 조업에 나서는 소형 1인 조업선에서 발생한다”면서 “구명조끼 착용만이 겨울철 연안 사고의 취약 고리를 끊어낼 수 있다”고 피력했다.
동해해경청은 지난 2024년 10월 18일, 최대 파고 11.6m의 높은 파도를 사전 예측하여 독도 북방 약 200km 이내 먼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원거리 어선 11척에 대해 선박 이동 및 대피 명령을 최초 발령, 성공적으로 해양 사고를 예방한 바 있다.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을 통해 동절기 기간 원거리 전복 사고 발생 0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동해시의회 예결특위,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착수… '시민 삶 직결' 강조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동수)가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12월 1일, 제35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예산안의 면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정동수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예산 심사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책임감 있게 검토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모든 시민이 사각지대 없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예산이 올바르게 배분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기획예산담당관실에는 “예산 서류상의 오류가 누적되지 않도록 신속히 바로잡아 줄 것”을 주문했으며, 홍보감사담당관실에는 “적극적이고 지속가능한 홍보 방안 강구”를 요청하며 심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동해시의 재정 운영 효율성 증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원들의 심도 있는 질의와 제언이 이어졌다. 기획예산담당관 예산안 심사에서 박주현 의원은 동해시의 지방재정자립도 15.2%를 언급하며 “재정 구조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자체 재원 마련과 수익 구조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성준 의원은 “예산 편성 과정이 여전히 단순한 증감 반복에 머물러 아쉽다”며, 전년도 결산 결과를 충분히 분석·반영하여 예산의 효과성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김향정 의원은 “지방비가 매칭되는 모든 국도비 사업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별하고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예산 부서가 담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사업 범위가 기반 시설 조성 외에도 사용 가능하도록 변경된 사항에 맞춰 다양한 분야에 기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예산 부서가 주도적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홍보감사담당관 예산 심사에서는 이창수 의원이 시정 홍보 방안의 변화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최근 시정 홍보의 온라인 노출 빈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며, 이는 묵호 일대를 찾는 젊은 층이 많아진 상황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시장 동향을 민감하게 살펴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홍보 방안에는 예산 증액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동해시 홍보의 변화를 역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