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출신 누리꾼이 현 우리나라 취업 시장에 고충을 토로한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다.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취업시장 상황에 멘탈 터진 서울대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글은 지난 4월 서울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에 게재된 게시글이 담겨 있다.
이날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아니 서울대생이 취업 스트레스 받는 게 정상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아무리 문과라지만 이게 말이 되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서울대학교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 학부, 최상위권만 모아놓은 곳 아니냐"며 "근데도 고작 대기업 하나 취업하는 것도 힘들다는 게 말이 되는 세상이냐? 이게 정상적인 구조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문과도 이러면 그 아래는 대체 어떻다는 거냐"며 "중경외시 중경홍 이런 데 문과들은 뭐 흙 파먹고 사나? 아예 지방대 문과는 다 백수인 건가? 세상이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다른 서울대학교 출신 누리꾼 B씨는 "서울대 공대 3.8 전탈(전체탈락)"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대생이 공무원도 하는데...", "좋은 곳 가는 설대생은 다른 스펙도 좋겠지", "진짜 몇 년 차이인데 언제 태어나냐에 따라 인생 많이 달라지네", "메디컬 선호가 압도적인 이유가 별다른 이유에서 오는 게 아님"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른 커뮤니티 누리꾼들 역시 "취업 어려우면 누가 힘들게 서울대 들어가겠냐", "설대가 대기업 못가서 공사, 중견까지 내려오면 경쟁률이 더 치열해지는 건데 이게 남일이냐고", "너무 스펙 좋아도 거른다더라 일찍 이직할 거 같다고", "진짜 서울대도 저런 정도면...", "사람을 안쓰는 분위기인 듯... 취업시장은 계속 어려운 느낌"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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