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매각 본입찰이 최종 무산되면서 MBK파트너스가 추진해온 매각 절차는 사실상 좌초됐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26일 마감된 홈플러스 인수 본입찰에는 참여 기업이 없어 유찰됐다. 정치권에서는 MBK파트너스를 향한 비판이 거세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홈플러스 본 입찰이 무산됐다.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MBK에 책임을 제대로 묻고 국민의 삶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도 지난 21일 MBK파트너스에 대한 중징계를 예고했다. 자본시장법상 업무집행사원(GP) 제재 수위는 '기관주의-기관경고-6개월 이내 직무정지-해임요구' 순이며 GP 중징계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오는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하며, 이후 금융위원회가 기관경고 이상 중징계를 의결하면 국민연금의 투자 철회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에서 △차세대 리더십 승계 계획 △자기주식 전량 소각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등 6가지 개선안을 요구받았다. 얼라인은 스틱 지분 7.6%를 보유한 주주다.
반대로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11년간 보유해온 현대LNG해운을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 계열사에 매각하는 데 성공해 투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지난 26일 IMM컨소시엄은 현대LNG해운 지주회사 격인 특수목적법인(SPC) '아이기스원' 지분 100%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 해운·자원개발 계열사인 프런티어리소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프런티어리소스는 현대LNG해운과의 사업 시너지와 미래 가치를 고려해 약 3조8000억원(부채 3조4000억원 포함) 규모로 인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IMM컨소시엄은 2020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으나 희망 가격과 맞지 않아 장기 보유 전략을 택했다. 이후 글로벌 LNG 프로젝트 추진과 업황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면서 매각이 성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앤컴퍼니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홍 전 회장은 한앤코에 660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2021년 5월 홍 전 회장이 한앤코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을 두 달 만에 뒤집으면서 시작됐다. 홍 전 회장이 계약을 번복하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인수가 지연됐고,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1월 대법원 판결을 거쳐 경영권을 확보했다.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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