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77년 만에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홍콩 아파트 화재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YG는 28일 공식 웨이보 계정에 "최근 홍콩 지역에서 발생한 큰 화재 사고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며 "모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구조 작업에 앞장선 모든 분들게도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YG는 100만 홍콩 달러(약 2억원)를 긴급 구호 및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31층짜리 아파트 건물 8개 동 가운데 7개 동에서 불이나 현재까지 9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실종자도 상당한 상태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참사는 홍콩 반환 이후 최악이자, 1948년 창고 화재로 176명이 숨진 뒤 77년 만에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화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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