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야를 넘어선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관계를 위한 든든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기념 제1회 한미외교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한미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은 전략적 포괄동맹으로 이제 발전하고 있고, 더 많은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진전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의원연맹은 미국 의회와의 정책 협의 및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3월 국회 내 창립된 초당적 협의체다. 연맹에는 300명의 국회의원 중 과반이 넘는 168명이 참여하고 있다. 민주당 6선 의원인 조 공동회장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연맹의 공동회장 직을 맡고 있다.
조 의원은 최근 발표된 팩트시트를 언급하며 "한미동맹이 안보와 경제, 첨단기술을 포괄하는 '미래형 전략적 포괄동맹'으로 격상됐다. 한미 양국이 함께 윈-윈하는 '한미동맹 르네상스'의 문이 활짝 열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오랜 동맹"이라며 "과거 미국이 우리나라를 도왔던 것처럼,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미국의 조선업 등 핵심 산업 재건에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포럼이 한미동맹의 비전과 초당적 협력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미가 더 자주, 더 깊이 소통하면서 시대 변화에 걸맞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의회는 아직 미한의원연맹이 만들어 있지 않다"며 "미국 측에도 미한의원연맹이 조속히 결정될 수 있게 바라며 그런 점에서 케빈 킴 주한미군 대사 대리께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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