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당적 여야 의원 모임인 한미의원연맹이 오는 20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아 통상협상 관련 의원 외교에 돌입한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원연맹 관계자는 "여야의원들이 미국을 찾아 한미 통상 협상이 호혜적으로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미 의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자동차 관세 문제와 관련해 보편 관세·품목 관세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방문단에는 공동단장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여야의원 13명(더불어민주당 6명·국민의힘 5명·조국혁신당 1명·개혁신당 1명)이 나선다. 이들은 미국에서 상·하원 의원들과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만나고,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열리는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을 방문한 뒤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 조지아주 의원 등과도 면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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