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을 포함한 K-소비재가 일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도쿄 현지로 진출한다.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5일간 도쿄 오모테산도 캣스트리트에서 '큐텐재팬 파워셀러 육성사업 연계 팝업스토어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대형 온라인 유통망인 큐텐재팬과 협력해 기획전 전용 페이지 운영과 함께 온·오프라인(O2O) 쇼케이스로 진행된다. 일본 소비자들이 다각도로 K-소비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코트라는지난 2020년부터 큐텐재팬과 함께 큐텐재팬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입점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펼쳐왔다.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업들은 일본 내 고객층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패션·뷰티 분야 국내기업 20개사가 참여해 일본 10~30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마케팅을 진행한다. QR코드를 통한 현장 즉시 결제도 가능하다.
특히 일본 수입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제품은 지난 7월 누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대일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9.1% 증가한 10억4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로 사상 처음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 MZ세대는 K뷰티·패션의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K-소비재의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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