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11일 발표한 '11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8억2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하루 평균 수출액은 22억6000만 달러로 6.4%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월간 수출은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는 글로벌 수요 회복과 단가 상승에 힘입어 17.7% 늘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4%로 2.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석유제품(-14.0%), 철강(-13.4%), 무선통신기기(-21.1%), 자동차부품(-7.2%)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중 수출이 11.9% 늘어난 37억 900만 달러였고 대미 수출은 11.6% 늘어난 25억 8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싱가포르(-39.0%), 인도(-12.5%), 일본(-11.9%), 베트남(-11.5%) 등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이에 따라 미국·중국·베트남 등 상위 3곳의 수출 비중은 49.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70억3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6.1%), 반도체 제조장비(59.2%), 기계류(20.1%) 등이 증가했고 원유(-20.1%), 가스(-50.3%) 등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9.9%), 유럽연합(54.2%), 미국(25.5%), 일본(4.4%) 등으로의 수입은 늘었지만 호주(-15.4%) 등은 줄었다.
이에 따라 수출액이 수입액을 밑돌면서 무역수지는 12억1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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