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기존에 5개였던 공공 배달앱을 올해 3월, 단일 민간 운영체계로 전환한 이후 7개월 만에 4.9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정책과 지원’은 공공이, ‘플랫폼 운영’은 민간이 맡는 협업 구조와 서울시를 중심으로 운영사·자치구·프랜차이즈·배달대행사 간 긴밀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 서비스 품질·운영 효율·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결과로 분석했다.
‘서울배달+땡겨요’는 회원 수부터 매출액·주문 건수까지 각종 운영 지표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 수는 233만 99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4%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5만 5848개소로 28.4% 늘었다.
운영 지표뿐 아니라 정책 홍보 성과도 이어졌다. ‘서울배달+땡겨요’는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PR대상에서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활성화 홍보마케팅’으로 지방자치단체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부터 민간 운영사를 신한은행으로 단일화하고 다방면으로 지원을 집중해 온 전략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케 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정책 역량이 결합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체감하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 초 민간 운영사로 단일화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집중한 결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공정거래위원회·소상공인 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가능성과 자생력을 확보한 공공 배달앱 모델을 만드는 데 서울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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