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폭 가해자 2명 탈락…6개 거점국립대서 45명 '불합격'

  • 내년부터 모든 대학 전형서 학교폭력 기록 의무 반영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서울대 정시에서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있는 지원자 2명이 감점 처리로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거점 국립대 10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폭 전력으로 최종 불합격 처리된 대학은 6곳이었다. 수시 모집에서 37명, 정시 모집에서 8명이 감점으로 탈락했다.

경북대가 수시 19명·정시 3명 등 총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대(수시 6명·정시 2명), 강원대(수시 5명), 전북대(수시 4명·정시 1명), 경상대(수시 3명), 서울대(정시 2명) 순이었다.

2026학년도 대학 입시부터는 모든 대학이 수시·정시 등 전형 유형과 관계없이 학교폭력 기록을 반드시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 조치 단계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7조에 따라 서면사과(1호)부터 퇴학(9호)까지 총 9단계로 구분되며, 감점 기준은 대학별로 자율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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