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아, 은평구청에 친환경 안전화 첫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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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나키아]
사회적기업 아나키아(대표 임희택)가 지난 9월에서 10월까지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에 친환경 안전화 213켤레를 첫 납품하며, 공공기관 대상 B2G(Business to Government) 친환경 조달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나키아는 폐가죽,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 폐자원을 재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안전화를 개발, 기존 산업용 안전화 대비 탄소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원자재 사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제조원가도 약 15% 절감한 기술력을 갖췄다.

이번 납품은 여성용과 남성용 전 사이즈 제품을 포함, 은평구청 현장 근무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다양성을 충족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제품은 환경적 가치뿐 아니라 산업안전 기준과 품질 요건을 모두 충족해, 실효성 있는 공공조달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은평구청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면서도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수요에 정확히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환경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 공공부문에 납품된 것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아나키아의 친환경 안전화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기술원, 한국환경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수년간의 R&D를 통해 완성되었으며, 국가공인안전인증(KCS)을 획득했다. 현재 저탄소 인증과 환경표지 인증 또한 추진 중이다.

임희택 아나키아 대표는 “이번 납품은 단순한 공급을 넘어, 지속가능한 공공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 부문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나키아는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기반의 제품 개발과 더불어 공공·민간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선도적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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