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30일 신임 차관보에 정의혜 국립외교원 경력교수를 임명했다.
정 차관보는 197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아세안협력과장, 주벨기에 유럽연합 참사관, 아세안국 심의관, 아세안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국립외교원 경력교수로 옮기면서 인도태평양 특별대표 임무도 함께 수행했다.
또 정 차관보는 과거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30대의 젊은 여성 외교관으로선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영어 통역을 맡았다.
아울러 정 차관보는 전임자인 정병원(외시 24회) 전 차관보보다 일곱 기수 낮다. 박윤주 1차관이 외시 29회로, 전임자 김홍균 전 1차관(외시 18회)에 비해 기수가 대폭 낮아진 데 따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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