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9~11월) 외국인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1%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30.9%)이 가장 많았고, 중국(29.5%)과 일본(17.3%)이 뒤를 이었다. 유럽 투숙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프랑스인 투숙객 피에르(39)는 “북한산 트레킹 후 루프탑 자쿠지에서 본 풍경이 잊히지 않아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서울 전체 관광 흐름도 이와 맞닿아 있다. K-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산과 자연이 노출되며 ‘K-하이킹’ 열풍이 확산했다. 인스타그램에서 #seoulhiking, #hikinginseoul 게시물은 각각 1만 건을 넘었다. 서울등산관광센터 북한산점 방문객 중 외국인 비율은 올해 10월 기준 68.5%(7700명 중 5275명)에 달한다.
안토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북한산 트레킹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 뷔페(2인)를 포함하며, 도선사 트레킹 인증 시 조식을 런치로 업그레이드하고 케이크 1개를 추가 증정한다. 판매 기간은 2026년 1월 30일까지다.
안토는 북한산국립공원 자락, 도심에서 40분 거리에 자리한다. 600년 된 은행나무를 보존하고 지형을 살려 건물을 배치했으며, 천연 소재로 친환경 리조트를 구현했다. 대부분의 객실에서 북한산과 도봉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요가·명상 프로그램 외에 숲속 웰니스 코스를 신설했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생태 학습 공간도 확대했다.
조성일 ㈜정상북한산리조트 대표는 “안토는 서울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자연 속 온전한 휴식을 원하는 글로벌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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