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중립·정의로운 전환' 충남형 해법 찾는다

  • 도, '2025 지속가능발전포럼' 개최…전문가·시민사회 한자리

  • 기후위기 대응·지역균형발전 전략 논의…'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에 반영 예정

지속가능발전포럼사진충남도
2025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포럼[사진=충남도]


충남도가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지역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8일 아산 호서대 산학융합캠퍼스에서 소명수 도 균형발전국장을 비롯해 도·시군 공무원, 학계·기업·시민사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개회식과 기조연설, 분과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창수 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충남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과 대한민국 탄소중립 성공의 핵심 역할을 할 지역”이라며 “지속가능발전의 선도모델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후 진행된 분과토론에서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성공적 전환 △연안·하구·갯벌 생태복원 방안 △웰니스 기반 문화복지도시 조성 △대체산업 및 일자리 창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역활성화 등 5개 분야별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전환, 지역 균형발전의 구체적 실천 방향을 공유하며 ‘충남형 지속가능발전 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현재 재수립 중인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소명수 도 균형발전국장은 “충남의 지속가능발전은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정의, 환경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데 핵심이 있다”며 “시민사회와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충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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