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라파엘 나달 "매일 도전하는 서로에게 영감...21년간 혁신의 비결"

  • 23일 서울 성동구서 기아·라파엘 나달 선수 공식 후원 파트너십 연장 행사

  • 송호성 기아 사장 "겸손한 태도로 매일 상품성 개선에 매진...혁신 기업으로 도약"

기아 송호성 사장과 라파엘 나달이 파트너십 연장 명판에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송호성 기아 사장과 라파엘 나달이 파트너십 연장 명판에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아]
"제 성장과 커리어 최고 정점의 순간, 그리고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제2의 여정을 '기아'와 함께 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라파엘 나달)
 
"라파엘 나달과 21년의 여정을 함께 했다.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파트너십의 연장이 아니라 앞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고객들과 끊임없는 승리의 영감을 공유하겠다는 불굴의 의지 표현이다."(송호성 기아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과 라파엘 나달이 조인식이 열린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내 파트너십 관련 전시물을 함께 관람하고 있는 모습
송호성 기아 사장과 라파엘 나달이 조인식이 열린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내 파트너십 관련 전시물을 함께 관람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아]

2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공간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는 기아·라파엘 나달 선수 공식 후원 파트너십 연장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류창승 고객경험본부장 전무, 라파엘 나달 등이 참석했다.
 
기아는 라파엘 나달 선수가 17살이던 2004년 후원을 시작해 21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라파엘 나달 선수가 무명이던 시절부터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던 시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테니스의 전설'에 오르기까지 긴 시간을 동행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라파엘 나달도 기아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는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고향인 스페인을 비롯해 전 세계에 기아를 알리는데 기여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계기로 라파엘 나달은 12년만에 한국을 찾았다. 그는 21년간 기아와 동행한 소회에 대해 "기아는 운전면허증도 없던 꼬꼬마 시절부터 저를 알아봐줬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면서 "부상도 있었고, 부진한 성적으로 슬럼프를 겪던 시기도 있었지만 기아가 처음부터 보여준 무한한 신뢰와 도전에 저 역시도 깊은 영감을 받아 서로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아는 개인적으로나, 일적으로 많은 압박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변함없이 제 곁을 지켜줬다"면서 "이 감정은 차마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이미 기아는 내 삶의 일부이며, 개인적으로 제 커리어 정점의 최고의 순간을 기아라는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자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라파엘 나달은 기아와 첫 광고 촬영 순간을 회상하며 "그때 기아는 매우 젊은 신생 브랜드였고, 스페인에서의 인지도도 매우 낮았다"면서 "기아의 21년간의 성장 경험은 제 인생에서도 많은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겸손한 태도"라며 "개선을 위해서는 관성적 태도에서 벗어나 매일 더 나아지고자 연습하는 노력·끈기·의지가 필요하고, 이 바탕에는 일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아의 차량을 20년 이상 타면서 매년 주행·상품·안전성이 개선됐다고 느꼈는데 이는 회사가 품질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연구·개발하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결국 기업도 어떻게 성장할 지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견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아는 이런 훌륭한 성공의 사례를 보여주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라파엘 나달은 실제 기아의 오너로도 알려졌다. 그는 스포티지, 쏘렌토, 스팅어, EV6 등을 거쳐 현재 EV9의 오너다. 그는 "기아의 전동화 전환과 그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스페인에서 첫 EV6를 주행했을 때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금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큰 차가 필요해 EV9으로 바꾸었는데, 디자인·주행감이 매우 개선됐고, 안전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면서 "온 가족이 EV9을 마음에 들어한다"고 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스포츠에서 매일 연습하는 겸손한 태도가 중요한 것처럼 기아도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상품·서비스·안전성 측면에서 매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매일 연습해서 정상의 자리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 선수의 품성과 인성을 기아가 일찌감치 알아봤고, 서로 궁합이 잘 맞아서 지난 21년간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마케팅은 항상 도전하고 혁신하는 우리의 브랜드 가치와 맞닿아 있고, 글로벌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좋은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테니스, 축구, E스포츠, 로컬 단위의 스포츠 등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미래에 도전하는 기아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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