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해양경찰서는 21일 가을철 성어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에 대비, 신속한 현장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동산출장소 관할 해양재난구조대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할 구역 내 원거리에 위치한 동산출장소의 경우 해양사고 발생 시 무엇보다 초동 대응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해양재난구조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박 서장은 해양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사고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으며, 해양재난구조대원들의 건의 사항을 경청하고 업무 협조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또, 강릉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부터 시행된 "승선원 2인 이하 조업선 구명조끼 필수 착용" 규정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며 안전 의식을 고취시켰다.
한편, 강릉해경 관계자는 이번 주 금요일인 24일에는 금진출장소를 방문하여 해양재난구조대원들과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속초시, 접경지역 개발 및 현안 사업 국비 확보 '총력전'…이병선 시장, 중앙부처 방문

속초시가 접경지역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지역구 이양수 국회의원실과 함께 21일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속초시에서 발굴 중인 접경권 발전지원사업들이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최대한 많이 반영되어, 2027년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가 원활히 교부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는 속초시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으로 보인다.
또, 이 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대포공공폐수처리시설 가압부상조 증설 △파크골프장 방음벽 설치 △대포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조성 △바다향기로 시설물 개선 △구)설악수련원 부지 테니스장 조성 등 총 5건, 7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어 행정안전부 재난경감과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향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문객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식수 확보를 위한 쌍천 제1지하댐 지하차수벽 보수·보강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에도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진흥과 및 교부세과를 찾아 접경지역 개발사업과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건에 대한 실무 논의를 꼼꼼히 진행하며 관계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방문을 마무리하며 "접경지역 지정, 평화경제특구 대상지 추가 지정 확정 등으로 변화와 도약의 기회를 거머쥔 속초시의 미래를 책임질 현안 사업들이 국가 계획과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동해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 평가…실전 대응 체계 점검

동해소방서가 21일 오전 본서 대회의실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 평가를 실시하며 재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동해시 망상동 소재 망상컨벤션센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 및 건물 붕괴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은 실시간 임무 메시지에 따라 재난 초기 현장 지휘 및 통제, 임시 의료소 운영,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통제단 부·반별 임무 수행 등으로 세부적으로 이뤄졌다.
이경오 대응총괄과장은 이번 훈련 평가를 통해 "앞으로도 재난 대응 체계의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소방서는 이번 불시훈련 평가를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