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주청리 도로 확장 개통…낙산권 교통혁신과 관광 인프라 새 전기 마련

  • 기존 2차선 1km 구간 4차선으로 확장…총사업비 60억원 투입 보행로·해안 데크 산책로 조성으로 관광객 편의 증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주청리 군관리계획시설도로 중로1류 확포장공사’ 완료 사진양양군
‘주청리 군관리계획(시설도로 중로1류) 확포장공사’ 완료. [사진=양양군]

양양군이 낙산권 관광지의 교통체계 개선과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주청리 군관리계획도로 확포장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도로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양양읍 주청리 일원에서 추진한 ‘주청리 군관리계획(시설도로 중로1류) 확포장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6월 20일부터 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낙산해수욕장과 낙산사 주변을 중심으로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나타난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대상지는 양양읍 주청리 1-1번지 일원으로, 기존 왕복 2차선 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1km, 폭 20m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는 60억1천만원이 투입됐다. 재원은 특별교부세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 7억원, 군비 48억1천만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낙산권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낙산해수욕장과 낙산사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성수기마다 반복되던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주청리 일대는 해안 관광자원과 숙박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여름철과 주말이면 차량 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도로 확장을 통해 차량 통행 능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관광객들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지역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은 2024년 공사에 착수한 이후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도로포장 공정을 완료함에 따라 정식 개통에 들어갔다. 군은 올해 9월까지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사업을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차량 중심의 도로 확장에 머무르지 않고 보행 친화적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점이다. 군은 도로 양측에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바닷가 방향에는 해안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데크 산책로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낙산 일대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산책로는 향후 낙산권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편 구간에는 보도블록을 조성해 보행자의 안전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지역 주민들도 이번 도로 개통에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지역 상권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낙산해수욕장과 낙산사, 인근 숙박시설 및 상가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이 확충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체류시간 증가와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는 이동을 위한 교통시설을 넘어 해안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산책 공간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관광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은 앞으로도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도로망 확충과 생활SOC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낙산권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정주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도로 확장사업은 교통 기능 개선은 물론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함께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청리 도로 확장사업은 교통체계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 보행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역개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낙산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양양군은 낙산해수욕장과 연계한 관광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계절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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