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800 돌파…이제는 4000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에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에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0일 사상 처음으로 3800 고지를 밟았다. 3700포인트(p)를 넘어선 지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연내 ‘사천피’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관련기사 A12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에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17일) 세웠던 종전 최고치 3794.87을 불과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장 초반 3775.40으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3728.38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해 상승 폭을 키웠다. 상승세는 기관이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86억원, 2508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643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상승세엔 가속이 붙고 있다. 지난 10일 최초로 3600선을 돌파한 뒤 4거래일 만인 16일 3700선을 넘어섰고, 불과 2거래일 만에 다시 3800선도 돌파했다. 이 기세라면 조만간 4000선에 도달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대내외 이슈들이 훈풍으로 작용하며 전대미문의 3800 고지에 도달했다”며 “한·미 통상협상 타결 기대감,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으로의 '머니무브' 등이 고르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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