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 제패' 안세영, 프랑스오픈서 시즌 9번째 우승 도전

  • 올해 12번 국제 대회에서 여덟 번 우승

  • 프랑스오픈서 시즌 아홉 번째 우승 도전

지난 16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 경기에서 안세영이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 경기에서 안세영이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에서 시즌 아홉 번째 국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1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리는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올해 수많은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고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12번 참가한 국제 대회에서 여덟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슈퍼 1000 시리즈 세 개(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슈퍼 750 시리즈 네 개(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 덴마크오픈)와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19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끝난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 3위)를 2대1(16-21, 21-10, 21-9)로 제압했고, 결승에서는 라이벌 왕즈위(중국, 2위)를 2대0(21-5 24-22)으로 완파하면서 정상에 섰다.

안세영이 덴마크오픈을 제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한국 선수가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건 1987년 이영숙 이후 38년 만이다.

여세를 몰아 안세영은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올해 아홉 번째 우승 트로피를 정조준한다. 안세영의 종전 개인 BWF 월드투어 시즌 최다승은 2023년 쌓은 10승이다.

프랑스에서 기억은 좋다. 안세영은 2019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대회 최연소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월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에서는 5년 만에 대회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이어 같은 해 8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월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시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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