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17일 발생한 화재 이후 재고가 소진되면서 물량 차질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2026년 제1공장 가동 통한 차질 최소화, 함평공장 이전작업 본격화로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개선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711억원으로 4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1000억을 하회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광주 2공장 화재(광주 전체 Capa 연산 1200만본, 일산 3만3000본)로 인한 차질이 현실화됐다"며 "현재 광주 공장 가동률은 일산 1000본 규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1공장 재가동 작업 및 OE(신차용 타이어) 중심 물량 대응으로 수익성 차질 또한 불가피하다"며 "다만, 제1공장 가동률이 4분기 일산 4000본 수준에서 2026년 1본까지 개선되면서 차질분은 지속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저점을 잡아가는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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