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한화솔루션, 미국 태양광 업황 부진 지속…유의미한 반등 신호는 아직"

한화솔루션 CI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CI [사진=한화솔루션]

한화투자증권은 2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미국 태양광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은 3조5000억원, 영업적자는 1527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1407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셀 수출 문제로 미국 내 모듈 생산이 줄며 고정비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영향이다. 다만 8월부터 셀 관련 이슈가 해소되면서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내 전력 수요 증가와 탈중국 기조에 따라 중장기 태양광 성장 가능성이 있고, 2026년 카터스빌 신공장 가동과 미국의 중국산 우회물량 제재가 맞물리면 공급 측면에서 개선이 예상된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의 단기 가시성이 낮아 주가 반등은 지연되고 있으나, 데이터 개선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회복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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