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 의원, 자택서 심정지로 별세…한동훈 "황망하고 안타까워"

이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이상민 전 의원의 별세에 "황망하고 안타깝다"고 추모했다. 지난 총선 당시 이 전 의원을 영입했던 한 전 대표는 "어렵게 우리 당으로 모셨던 분이라 더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정한 의회 민주주의자 이상민 의원을 추모한다"며 "얼마 전에도 통화했는데 '지치지 말고 함께 꼭 좋은 정치 하자'고 말씀하시던 특유의 굵고 선한 목소리가 생생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 의원을 회상하며 "대단한 정치가셨다. 진영이 아니라 국민이 먼저고 나라가 먼저라고 의기투합했던 단단한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의 자택에서 쓰러졌다.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지난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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