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둥잉시가 황허(黄河) 문화와 손자병법을 주제로 한 도시 문화 교류 행사를 경기도 양주시 경기도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오는 20일 오후에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산둥성 둥잉시 인민정부 보도판공실과 국제온라인 산둥 채널이 공동 주최하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중 자매도시 간 우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 산둥성 둥잉시 인민정부 보도판공실과 국제온라인 산둥 채널이 공동 주최하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중 자매도시 간 우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둥잉시는 황허 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하구에 위치하며, 황허 문화와 해양 문화가 만나는 중요한 지역이자 중국 고대의 유명한 병법가 손자(孙子)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황허를 따라 바다를 만나다(沿着黄河遇见海)'를 주제로 도시 홍보회, 문화 강연, 생태 사진전, 무형문화유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양주시민들에게 둥잉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창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는 둥잉시 대표가 산업 발전, 생태 보호, 문화 계승 등 분야별 종합 역량을 소개하며 '석유의 도시(石油之城)', '생태의 도시(生态之城)', '문화의 도시(文化之城)'라는 둥잉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 개최되는 '조류 국제공항 - 황허 삼각주' 생태 사진전에서는 희귀 조류와 황허 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의 생태적 가치와 국제적 의미를 조명한다.
무형문화유산 체험 전시에서는 둥잉 지역 특색이 담긴 종이오리기, 짚공예(草编), 천 인형(布偶), 제필(齐笔, 제나라 붓) 등 전통 공예를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이 둥잉 무형문화유산의 매력을 직접 느끼게 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양주·둥잉 도시문화 코너' 현판식도 진행된다. 향후 양 도시 간 지속적인 문화 교류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양주시민, 언론, 대학생, 한중 우호 단체 관계자,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둥성과 경기도 도시 간 교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둥잉과 양주는 문화·관광 협력을 통해 자원 공유와 민심 교류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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