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인데 떡값 0원"…중소기업 40% 상여금 지급 안해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수납장에서 관계자들이 추석 화폐 공급을 하고 있다 20250930사진사진공동취재단
9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수납장에서 관계자들이 추석 화폐 공급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2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60.4%로 지난해(64.8%)보다 감소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68.1%로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59.4%에 머물렀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에서도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50.6%로 50%대 수준을 보였다. 

추석 상여금을 정기상여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300인 이상이 95.7%로 300인 미만 63.8%보다 높았다. 별도상여금 지급은 300인 미만이 39.2%로 300인 이상(13.0%)보다 많았다.

휴무 실시 기업의 56.9%는 '7일' 동안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10일을 포함해 '10일 이상' 휴무하는 곳은 20.1%였다.

10일 이상 쉬는 업체는 300인 미만 기업이 20.3%로, 300인 이상(18.3%)보다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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