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 치른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시즌 7, 8호골을 기록하며 LAFC를 3대 0 승리로 이끌었다.
부앙가는 팀에 선제골을 안기는 활약을 했다.
경기 후 MLS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적인 듀오' 손흥민과 부앙가가 MLS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고 조명했다.
이로써 손흥민과 부앙가는 내슈빌SC의 하니 무크타르(열 골)와 샘 서리지(다섯 골)가 지난 5~7월에 치른 10경기에서 작성한 15골 합작 기록을 넘어섰다.
MLS는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이 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레전드인 손흥민은 데뷔 후 여덟 경기에서 여덟 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MLS 최고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에 대해 스티븐 체룬돌로 LAFC 감독은 "단순히 두 선수에게만 의존하는 게 아니다. 단지 손흥민과 부앙가가 마무리를 잘 해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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