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건희 여사가 저혈압 증세를 호소하며 외래진료를 받았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18일 언론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17일 오후 4시 서울남부구치소 관내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구속 전부터 앓던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러움 등의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구치소는 김 여사 측 요청에 따라 외래진료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김 여사의 혈액검사 등을 진행했다. 김 여사 측은 "혈압이 30∼70 사이로 건강이 매우 악화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씨를 통한 공천개입·건진법사 및 통일교 이권청탁 등 혐의로 지난달 12일 구속 기소됐다. 첫 재판은 오는 24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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