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은 미래 세대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

  • 인천시, 제6회 푸른하늘의 날 기념행사 개최

  • 2025 인천국제평화콘퍼런스 개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제6회 푸른하늘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제6회 푸른하늘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푸른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제6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푸른하늘의 날’은 2019년 우리나라가 제안해 제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이다. 기후위기 시대에 대기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전 세계가 함께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지정했다.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Racing for Air)’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속에서 대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 확대를 목표로 했다.

기념식에서는 블루스카이(Blue Sky) 환경개선 협약식과 유공자 표창, 기념사가 이어졌다. 특히, 인천시와 발전·정유·제강사 등 13개 기업이 인천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블루스카이(Blue Sky) 환경개선 협약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제6회 푸른하늘의 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제6회 푸른하늘의 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번 협약에는 기존 10개사에 더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케이지스틸 등 3개 제강사가 새롭게 동참했으며 기관별 총 할당량 대비 5% 이상 감축, 자발적인 환경개선 사업 추진과 기후변화 대응 사업 발굴, 반기 1회 협의회 운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인천시 초·중·고등학생들이 펼치는 난타, 치어리딩, 풍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친환경차 시승, 경제운전 체험,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 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은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미래 세대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오늘 이 행사가 소중한 대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시민 실천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인천국제평화콘퍼런스 개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간디 후손과 인도 평화 지도자들, 한국의 석학 및 시민이 함께 하는 ‘2025 인천국제평화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간디의 철학을 대표하는 인도의 여러 재단과 지역사회가 주최했으며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정신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평화 철학을 주제로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고 공존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간디 재단의 대표이자 마하트마 간디의 증손자인 투샤르 간디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간디 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조명했다. 이어 국내외 평화 전문가들이 참여해 간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담론을 이어가며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공유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은 개항의 출발지이자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겪은 도시이며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되찾은 기적의 도시" 라며 "특히 올해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국제평화도시 인천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뜻깊은 행사가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 라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인천시는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국내외 다양한 평화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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