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KH바텍, 폴더블폰 판매 호조에 '깜짝' 실적 예상…목표가↑"

사진KH바텍
[사진=KH바텍]

대신증권은 2일 KH바텍에 대해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7 판매 호조로 인한 힌지모듈(조립모듈) 매출 증가로 컨센서스 대비 깜짝 실적 증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1605억원)과 영업이익(130억원)은 전년대비 각각 73.9%, 87.9% 증가할 것"이라며 "종전 추정대비 매출은 43.3%, 영업이익은 50.9% 상회해 깜짝 실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폰 부품 중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며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참여에 대한 기대감과 삼성전자 폴더블폰 호실적으로 수혜를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힌지모듈은 채택된 모델 증가 및 응용 다각화로 성장성이 높다"며 "애플이 내년 4분기 폴드 타입 폴더블폰 출시가 진행되면 오는 2027년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확대로 KH바텍의 힌지모듈의 매출 성장도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2번 접는 폴더블폰에 KH바텍의 힌지 2개가 적용되면서 평균 판매 가격(ASP) 상승을 기대하고, 이는 8~12인치 태블릿 PC 영역을 대체할 가능성도 높다"며 "프리미엄급 자동차 모델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과정에서도 힌지모듈 역할이 중요해 오는 내후년 자동차향 힌지모듈 매출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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