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남항' 세계적 복합 마리나로 육성

  • 영국 오션빌리지 마리나 벤치마킹

  • 천영기 시장 "도남항·봉평지구, 아시아 최고 복합 마리나로 개발"

사진통영시
[사진=통영시]

통영시가 ‘도남항’을 세계적 수준의 복합 마리나로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통영시 대표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오션빌리지 마리나를 방문해 제임스 바르니스 CEO와 운영사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선진 복합마리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오션빌리지 마리나는 1986년 개발돼 360~375선석 규모의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0m급 대형 요트까지 수용 가능한 영국 최초의 5성급 마리나다.

상업용 도크를 주거·업무·여가·해양레저 기능이 결합된 현대적 복합 마리나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사우스햄튼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도시재생 성공 모델로 꼽힌다.

통영시는 도남항과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인 신아SB조선소 부지를 문화·상업·숙박·해양레저 시설이 결합된 복합 마리나로 개발하는 데 이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한다는 방침이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방문은 미래 통영의 지도를 새롭게 그려갈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남항과 봉평지구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복합 마리나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통영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영국 오션빌리지 마리나 측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도시재생 및 해양관광 개발에 관한 기술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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