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6월 출생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9.4% 늘며 같은 달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2분기 출생아수 증가율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출생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가 1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당분간 출생아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6월 출생아수는 1만9953명으로 1년 전보다 1709명(9.4%) 증가했다. 출생아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2개월째 늘고 있으며 같은 달을 기준으로 2010년 6월(1906명) 이후 가장 크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2분기 출생아수도 6만979명으로 지난해 동기(5만6822명)와 비교해 4157명(7.3%) 늘었다. 증가 규모는 2011년 이후 최대이고 증가율도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다.
올해 상반기 출생아수는 12만6001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21명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증가 규모는 2011년 이후 최대이며 증가율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 과장은 "출산 연령층에 해당하는 30대 인구와 혼인 건수 증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정책적인 요인이 출생아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생아수가 늘면서 6월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0.2명 늘어난 것이다.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수가 증가하면서 6월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06명 증가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수 구성비는 전년동월대비 첫째아는 1.5%포인트 증가한 반면, 둘째아·셋째아 이상은 각각 1.2%포인트, 0.6%포인트 감소했다.
혼인이 늘어나면서 출산이 늘고 있다. 지난 6월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1539건(9.1%) 늘어난 1만8487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혼인 건수도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15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6월 사망자수는 2만7270명, 전년동월대비 392명(1.5%) 증가했다.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를 웃돌면서 4월 인구는 7317명 자연감소했다.
한편, 올 7월 이동자수는 55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1%(4만1000명) 늘었다. 지역별 이동을 보면 경기(2617명), 대전(1044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됐고 서울(-2554명), 부산(-385명) 등 12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출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6월 출생아수는 1만9953명으로 1년 전보다 1709명(9.4%) 증가했다. 출생아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2개월째 늘고 있으며 같은 달을 기준으로 2010년 6월(1906명) 이후 가장 크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2분기 출생아수도 6만979명으로 지난해 동기(5만6822명)와 비교해 4157명(7.3%) 늘었다. 증가 규모는 2011년 이후 최대이고 증가율도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다.
올해 상반기 출생아수는 12만6001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21명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증가 규모는 2011년 이후 최대이며 증가율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출생아수가 늘면서 6월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0.2명 늘어난 것이다.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수가 증가하면서 6월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06명 증가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수 구성비는 전년동월대비 첫째아는 1.5%포인트 증가한 반면, 둘째아·셋째아 이상은 각각 1.2%포인트, 0.6%포인트 감소했다.
혼인이 늘어나면서 출산이 늘고 있다. 지난 6월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1539건(9.1%) 늘어난 1만8487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혼인 건수도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15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6월 사망자수는 2만7270명, 전년동월대비 392명(1.5%) 증가했다.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를 웃돌면서 4월 인구는 7317명 자연감소했다.
한편, 올 7월 이동자수는 55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1%(4만1000명) 늘었다. 지역별 이동을 보면 경기(2617명), 대전(1044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됐고 서울(-2554명), 부산(-385명) 등 12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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