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레이어는 코인리스트(CoinList)와 고마이닝(GoMining), 에코(Echo)와 홀드스테이션(Holdstation)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최근 커뮤니티 참여형 자금 모집을 진행했다. 수천 명의 투자자로부터 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코인리스트 라운드에서는 6300명 이상이 참여해 목표치를 50% 초과 달성했다. 고마이닝 플랫폼에서는 첫 프로젝트로 진행됐음에도 30만 달러 규모의 모집에 성공했다. 또 홀드스테이션에서는 모집 개시 후 28초 만에 목표액(19만 달러)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트레이어 측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운영 확장 △팀 성장 △생태계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10월 설립된 비트레이어 랩스(Bitlayer Labs)는 비트코인과 초고속 스마트 컨트랙트 엔진(BitVM)을 결합해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4년 메인넷 V1을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신뢰 최소화’ 방식의 비트VM 브리지를 선보였다.
찰리 후(Charlie Hu) 비트레이어 공동창업자는 "이미 아비트럼과 베이스, 카르다노와 수이 등 주요 블록체인과 연동을 마쳤다"며 "추가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메인넷 V2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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