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PEC 경제인행사 준비 박차…성과창출 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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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이 20년 만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의 의장국을 맡은 가운데 통상당국이 '2025 APEC' 준비에 팔을 걷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최고경영자(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회의에서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을 유인할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의 장 마련,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자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컨트롤타워'를 출범했다. 

정부는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으나, 다자무역체제 약화와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올해 APEC 경제인 행사는 우리 기업들의 숨통을 틔우고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이 20년 전과 다른 위상과 역량으로, 아태지역 회원 경제체들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미들파워 국가로서의 개방적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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