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꿈의 예술단’의 합동 캠프인 ‘2025 꿈의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가운데 7일 ‘꿈의 예술단’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사업이다. 꿈의 페스티벌은 전국 꿈의 오케스트라와 극단, 무용단, 스튜디오 등 ‘꿈의 예술단’ 단원들이 참여해 서로 교류하고 어우러지는 행사이다.
올해는 꿈의 오케스트라 4개소(구리, 대구, 무주, 청송), 꿈의 무용단 12개소(강릉, 공주, 구리, 김해, 송파, 연수, 오산, 울주, 인천 중구, 전주, 천안, 칠곡), 2024년 꿈의 극단 홍보대사 극단여행자 및 어린이 단원들뿐만 아니라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3개국 해외 청소년 합창단까지 약 1000명이 참여했다.
특히 작곡가 최우정(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 총감독으로, 성악가 사무엘 윤(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과 안무가 김보라(아트프로젝트보라 예술감독)가 공동감독으로 참여해 단원들의 예술적 몰입과 수준 높은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합동공연에서는 최우정 총감독이 꿈의 예술단을 위해 작곡한 ‘2025 꿈의 페스티벌’의 주제가 <나의 내일을>을 처음 선보이며 꿈의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해외 합창단원들이 서로 어울리는 무대를 만들었다.
김혜경 여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개인의 삶은 물론 세상을 바꾸기도 할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다”라며 “여러분은 이미 멋진 예술가인 만큼 앞으로도 예술과 함께 멋진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크고 작은 예술의 순간들과 함께 성장할 여러분의 아름다운 미래를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예술활동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소중한 통로라는 점에서 어린 시절 예술을 만나는 기회는 무엇보다 소중하다”라며 “작은 마을에서도 큰 도시에서도 누구나 예술을 배우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많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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