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ABC마트, 필리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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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일본 신발 전문 소매업체 ABC마트가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다.

 

ABC마트는 메트로 마닐라 타기그시의 신흥개발지구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BGC)에 오는 9월 말 필리핀 1호점, 11월에 2호점을 잇따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C마트의 동남아 진출은 2022년 베트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필리핀에서의 출점 및 운영은 현지 스포츠용품 수입·도매·소매업체 소낙(SONAK)과의 합작법인이 맡는다.

 

1호점인 플래그십 스토어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BHS점)’의 매장 면적은 766㎡ 규모다. 2호점은 352㎡ 규모로 상업시설 ‘미쓰코시 BGC’ 내에 들어선다. 두 매장은 약 1㎞ 떨어져 있으나, 서로 다른 포맷을 적용해 가족 단위 고객층을 공략, 차별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26년 2월 말까지 필리핀에 총 5개 매장을 출점하고, 마닐라 외 중부 세부주 및 남부 민다나오 다바오시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BC마트는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필리핀에서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 신발을 한 매장에 모은 멀티브랜드 숍 형태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말 기준 ABC마트의 해외 매장 수는 한국 320곳, 대만 62곳, 미국 8곳, 베트남 5곳 등 총 395곳이며, 필리핀 외 다른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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