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이슈 CHECK]고흥군·구례군·곡성군·보성군의회

고흥군, 집중호우 대비 선제 대응 돌입
산사태·침수 우려지역 중심 예찰 강화…“인명 피해 제로” 총력
 
고흥군이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이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분야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돌입했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위험이 예상되는 △산사태위험지구 97개소 △하천 385개소 △인명피해 우려 지역 22개소를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빗물받이와 배수로 점검, 수방 자재 확보 등 사전 대응 태세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침수 예방을 위한 재해 취약지역 관리와 재해복구 공사 현장의 특별 관리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군은 분야별 중점 점검 사항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실시간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찰을 한층 강화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며 “전 부서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협력해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 예기치 못한 침수 피해 위험이 높아졌다”며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구례군, 2025 희망대한민국대상 ‘지자체부문 대상’ 수상
광복 80주년 기념 시상식서 지방소멸 대응성과 인정받아
 
 구례군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2025 희망대한민국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구례군
구례군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2025 희망대한민국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7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2025 희망대한민국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광복 80주년과 제77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으며, 희망대한민국대상위원회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및 지역 발전에서의 실질적 성과를 높이 평가해 구례군을 유일한 지자체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에서는 총 15개 분야의 인물 및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의 정책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구례군은 지난해 1분기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에 달해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관광객 수는 646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체류형 관광 전략과 귀농·귀촌 정책, 정주 인프라 확충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구례군은 4대 권역 개발사업, 양수발전소 유치, 오산 케이블카 사업을 비롯해 2000억원 규모의 섬진강 관광레저단지 조성, 550억원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유치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 토란 농가, 가공·마케팅 전략 배운다…역량강화 교육 성료
곡성토란도란 농촌융복합사업단, 농가 대상 실전형 교육 실시
 
곡성토란도란 농촌융복합사업단은 지난 15일 토란 생산 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토란 생산자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곡성군
곡성토란도란 농촌융복합사업단은 지난 15일 토란 생산 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토란 생산자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곡성군]

곡성토란도란 농촌융복합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15일 죽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토란 생산 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토란 생산자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곡성 토란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농촌융복합산업의 이해 증진과 실질적인 가공·판매 전략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농업회사법인 해남고구마식품(주) 김남욱 대표가 강사로 초청돼, 고구마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과정과 농촌체험 연계 마케팅, 온·오프라인 유통 전략 등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김 대표는 특히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위해선 생산, 가공, 체험, 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곡성 토란의 특성을 살린 상품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농가들도 토란을 활용한 제품 개발 가능성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업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곡성 토란의 가공상품화와 시장 확대 전략이 구체화되고, 농가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협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타 지역의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한 ‘곡성형 농촌융복합 모델’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가공과 마케팅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교육의 실효성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곡성군 관계자는 “토란은 곡성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성에서 역도 열전…전국 실업·대학생 선수 199명 참가
보성군의회, ‘2025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시상식 참석…"역도의 메카 도약 응원"
 
‘2025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대회 및 제25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사진보성군의회
‘2025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대회 및 제25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사진=보성군의회]
 

‘2025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대회 및 제25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대회 3일차인 17일에는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을 비롯해 문점숙 부의장, 한기섭·전상호·윤동진·임용민 의원이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 황영남)이 주최하고 전남역도연맹과 보성군역도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실업팀 및 대학팀에서 총 199명의 선수(남 119명, 여 80명)가 출전해 남녀 각각 10체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기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김경열 의장은 주요 체급 수상자들에게 직접 메달과 상장을 수여한 뒤 “보성군이 역도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역도 종목의 저변도 넓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성군의회는 이번 전국 단위 대회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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