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은 17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이익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은 9880억원, 영업이익은 2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236.9% 증가할 것”이라며 “판관비 절감과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률(OPM)은 7%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2분기 매출은 각각 1700억원, 1250억원, 760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각각 53%, 56%, 90% 증가했다. 반면 기존 주요 품목인 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고마진 신규 제품들의 성장이 시장에서 간과되고 있지만 실제 이익 기여도는 높다”며 “합병 효과에 따른 비용 효율화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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