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협회, 장애청년드림팀 국내캠프를 통한 20기 해외연수 준비완료

양평 블룸비스타 앞에서의 장애청년드림팀 20기 국내캠프 단체사진 사진한국장애인재활협회 제공
양평 블룸비스타 앞에서의 장애청년드림팀 20기 국내캠프 단체사진 [사진=한국장애인재활협회 제공]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와 신한금융그룹이 20년 넘게 함께하고 있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드림팀')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국내캠프를 진행하며 20기 해외연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 드림팀 20기는 '행동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을 주제로 52명의 단원이 영국, 미국, 호주 3개국으로 출정한다. 총 6개의 팀은 현재까지 연수 주제를 바탕으로 국내 사전조사를 수행하고 현지 기관과의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캠프는 단원 간 친밀감과 소속감을 형성하고, 팀별 연수 계획을 공유하며 연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적극적 차별대응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주제로 호주연수를 떠나는 인클루드(INCLUDE)팀 단장이자 장애주류화정책포럼의 대표인 김동호가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 마라케시 조약, ILO 협약 등 주요 국제조약에 대한 특강을 통해 청년들의 국제사회 이해도를 제고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갤럽 강점 진단을 기반으로 서로의 강점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팀워크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며 보다 실질적인 연수 준비를 이어갔다. 

드림팀 운영위원이자 9·13기 출신이며 ‘미디어 환경 변화 속 장애인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주제로 미국 연수를 준비 중인 크리피(Creapy)팀의 연수단장 신홍윤은 “청년으로 참여했던 12년 전 드림팀의 기억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가장 뜨거운 시간이었다”며 “20기에게도 앞으로 펼쳐질 인생을 좌우할 가장 뜨거운 여름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가 생긴다”고 전했다.

드림팀은 8월 1일, '장애인 스포츠 접근성과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주제로 휠체어럭비 국가대표 선수와 작업치료사 청년들이 한 팀을 이룬 리플레이(Re:Play)팀이 연수의 포문을 열고 8월 19일 조선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다름답다'팀이 '글로벌 특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연수를 마지막으로 20기 전체 연수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은 "이번 국내캠프를 통해 청년들이 더욱 단단한 팀워크를 이루고, 연수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드림팀 청년들이 전 세계에서 보고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정책 제안 및 청년참여 확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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