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외교 및 국방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하는 국장급 협의가 개최됐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 외교부 홍지표 북미국장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케빈 김 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해서 협의가 진행됐다.
외교부는 "양측은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시키고, 변화하는 역내 안보 환경 속에서 동맹을 호혜적으로 현대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계인 김 부차관보는 트럼프 1기 정부 때인 2018∼2020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휘하에서 일하며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미국의 대북 외교에 실무적으로 관여했고, 트럼프 2기에서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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