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클라우드, 일본 이러닝 기업 '네트러닝 홀딩스'와 MOU 체결

  • 네트러닝 보유한 교육 콘텐츠, 데이터…NHN 클라우드로 이전

8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NHN 일본법인 사옥 ‘NHN아틀리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좌 네트러닝 키시다 토오루 회장과 우 NHN 클라우드 김동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N
8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NHN 일본법인 사옥 ‘NHN아틀리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좌) 네트러닝 키시다 토오루 회장과 (우) NHN 클라우드 김동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N 클라우드]

NHN 클라우드가 일본 기업 '네트러닝 홀딩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네트러닝은 학교, 기업, 기관 대상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 툴 등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대표 이러닝 기업이다. 

1만 6000여개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7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누적 학습자 수는 1억 1000만 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트러닝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교육 콘텐츠와 데이터를 NHN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 

양사의 기술력을 상호 공유해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NHN 클라우드는 네트러닝의 핵심 서비스인 '멀티버스'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 멀티버스는 교육, 훈련, 학습을 위한 통합 이러닝 플랫폼으로, 기존에 네트러닝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해 직접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운영하고 데이터를 관리해왔다.

네트러닝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솔루션 개발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또 이용자 트래픽이 몰리는 시즌에도 항시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한 NHN 그룹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과 네트러닝의 방대한 교육 데이터를 결합해 학습 분석, 자동 콘텐츠 생성, 추천 시스템 개발 등 공동 AI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NHN 클라우드가 일본 최대 이러닝 교육 기업을 고객사이자 파트너사로 확보하며 일본 클라우드 시장 내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다졌다는 의미가 있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일본 최대 이러닝 회사인 네트러닝의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클라우드 전환하는 역할을 맡아 이용자들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게 되었다"며 "이를 발판 삼아 교육을 비롯한 일본의 전 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DX)을 실현하며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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