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는 3만개가 넘는 국내환경산업체 중 사업실적과 기술력 등이 우수한 100개 업체를 선정, 금융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원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으로 우수환경산업체는 기존의 전문인력 고용지원, 정책육성자금 및 기술개발지원 등 직간접적인 지원 외에 추가로 금융지원 우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7월 10곳을 발굴해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한 바 있다. 또 향후 5년간 총 100개의 우수환경산업체를 지정하고, 이들 업체에 마케팅·컨설팅, 인력고용, 해외진출 및 기술개발지원 등 직간접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KB Green Growth Loan'을 적극 활용해 우수환경산업체에 대한 금리 우대, 적금이자율 우대, KB WISE 금융컨설팅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KB Green Growth Loan'은 친환경 및 녹색성장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및 각종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녹색 관련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적기에 지원하고 대출이익의 0.5% 해당액을 연간 1억원 이내에서 녹색성장 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우수환경산업체를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에 포함시켜 보증률 확대(최대 90%), 보증료 감면(최대 0.5%), 보증절차 간소화 등의 우대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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