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거리 길면 길수록 비만 위험성 크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출퇴근 거리가 먼 직장인들이 건강상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주 세이트루이스 소재 워싱턴 대학 연구진은 출근거리가 16km 떨어진 직장을 다니는 4300명 통근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했다.

이 결과 이들은 일반인 보다 고혈압일 가능성이 높으며, 24km 이상인 출근자들은 비만과 운동 부족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 관계자는 "이 연구를 통해 긴 출근으로 운동을 하기 어려워 체중 증가와 운동 능력 감소,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