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어린왕자' 김원형 SK 코치의 선수 은퇴식이 오는 8일 마련된다.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는 8일 KIA 타이거즈와의 2012 팔도프로야구 홈경기에 앞서 김원형 코치의 선수 은퇴식을 치른다고 2일 발표했다.

김 코치는 전주고를 졸업하고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9년 동안 쌍방울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SK의 창단 멤버로 시작해 작년까지 12년동안 SK에서 뛰었다. 특히 2007~2008년 선수단 주장을 맡으면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1시즌 동안 김 코치는 총 545경기에 출장해 통산 '134승 144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134승은 통산 다승 5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또한 역대 최연소 노히트노런 기록(1993년 4월 30일 전주 OB 베어스전, 20세 9개월 25일)도 보유하고 있다.

은퇴식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며, 전광판을 통해 김 코치의 선수 시절 활약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후 김 코치가 입장해 공로패 및 꽃다발 증정식을 갖고 은퇴사를 낭독한 이후 선수단 헹가래, 카퍼레이드 등이 이어진다.

또한 경기 전 시구는 김 코치의 아들 명현(13) 군이 한다.

한편 김 코치는 올 시즌 SK의 루키 투수코치를 맡고 있다.

[사진 = 김원형,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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