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팬데믹 끝나가는데…국산 먹는 치료제 개발 멀어지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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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3-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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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로나19] 팬데믹 끝나가는데…국산 먹는 치료제 개발 멀어지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경구용(먹는) 치료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앞다퉈 나섰던 국내 제약사들이 최근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코로나19의 치명률·중증화율이 급감하면서 임상에 난항을 겪거나 시장성이 낮다고 평가하며 치료제 개발 중단 의사를 밝히고 있어 국산 경구용 치료제 개발은 멀어져가는 분위기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미국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를 이번주 내로 도입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치료제 도입에 발맞춰 늦어도 오는 24일까지는 이 약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2022 부동산입법포럼] "건물 넘어 도시로...제로에너지 컨트롤타워 마련해야"

정부가 오는 2050년 공공·민간 건축물 제로에너지빌딩(ZEB) 1등급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제로에너지 개념을 개별 건축물에서 도시 전체로 확장하고, 이를 지휘할 컨트롤타워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열린 '2022 부동산 입법포럼:제로에너지 건축 시대에 따른 민간 참여 활성화 방안'에서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위한 정부의 추가 인센티브 전략과 정책 구심점 역할을 할 컨트롤타워 구축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매파 파월 발언에 엔화 가치 급락..2016년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20엔 넘겨

아시아 시장에서 22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급락했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향후 미국 기준금리를 더 큰 폭으로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한 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20엔선을 돌파했다.

파월 의장은 21일 "노동 시장은 매우 강하지만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며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컨퍼런스 연설에서 밝혔다. 0.25%포인트씩 올리는 '베이비 스텝'이 아니라 한꺼번에 0.5%포인트를 인상하는 '빅 스텝'을 밟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발언은 지난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현재 제로 수준인 금리를 3년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키로 결정한지 일주일도 안된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尹, 5년 내내 외면한 文보란 듯 "강력한 노동개혁 추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양극화 해소는 비약적인 성장 없이 굉장히 어렵다"면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강조하고, 강력한 노동개혁을 예고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간사단 회의를 열고 "도약 성장이 가능할 수 있는 산업정책, 거기에 부합하는 교육정책, 그걸 뒷받침하는 노동개혁 이런 것을 하나로 구축해서 강력하게 추진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 김한길 인수위 산하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경제6단체장과 오찬 회동한 것을 언급하며 "초저성장이라는 기조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여기며) 국정 운영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산업을 어떻게든 더 생산성을 고도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8일간 두려움에 떨었다"..공익신고자 인정 못 받으면 신변보호 없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폭로 제보자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공익신고자 인정을 받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총 8일이다. 권익위가 A씨를 공익신고자로 인정하지 않은 사이 A씨는 자신의 신변에 위협을 느껴 호텔을 옮겨 가며 지냈다.

권익위의 공익신고자 인정 제도가 공익신고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공익신고부터 공익신고자로 인정받는 기간 동안 공익신고자의 신변을 지켜줄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아 신고자가 스스로 거취를 챙기는 위험까지 감수하는 상황에 이른다는 지적이다.

22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A씨가 권익위로부터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은 사실은 지난 7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그전까지 A씨는 자신이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몰랐다. A씨가 언론을 통해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을 폭로한 것은 지난달 4일이다. A씨가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은 사실을 알기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이 걸렸다고 주장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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