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주]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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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7-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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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타트업은 혁신 중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책임질 이들은 각 분야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주경제는 수많은 뉴스 속에서 지나쳐버릴 수 있는 스타트업 소식을 모아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으로 전달한다. 투자 유치 소식부터 업무협약, 신제품 출시 등 모든 주제를 망라한다.

 
코드스테이츠, 학생독립만세 기업 인수

코드스테이츠는 ‘소득공유(ISA, Income Share Agreement)’ 기반 교육 사업 확대를 위해 ‘학생독립만세’를 인수했다.

두 기업은 ‘선교육, 후지불’ 소득공유 모델을 정보기술(IT)부트캠프 및 커리어 교육 시장에 도입해 취업 후 교육비를 내는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킨 공통점이 있다. 이번 인수합병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됐다.

결합 방식은 코드스테이츠가 학생독립만세를 100%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학생독립만세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통해 서비스를 종료하고 코드스테이츠로 흡수된다.

향후 학생독립만세가 보유했던 수강생 선발, 소득공유 상환 시스템, 교육 기관 협업 노하우 등을 추가로 접목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코드스테이츠가 사람에 투자하는 ‘휴먼 캐피탈’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국내 ISA 시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득공유 기반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면서, 전에 없던 교육 혁신을 이끌어내고, 구직과 이직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의 베스트 커리어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나아이, 그라운드X 손잡고 CBDC 모의실험 참여

코나아이가 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사업에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 협력사로 참여한다.

이번 모의실험에서 코나아이는 보안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가 단절된 상황에서도 카드 간 NFC, 블루투스 방식을 통해 현금처럼 CBDC 잔액 송금 및 결제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CBDC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드에는 최고 수준의 국제 보안 인증을 획득한 IC칩을 탑재한다. 오프라인 CBDC 카드 간 거래 진위를 확인하는 보안키를 카드 내에서만 생성하고 전자서명을 진행해 외부유출이나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향후 신용카드 사이즈의 디자인에 디스플레이 및 버튼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한국형 디지털 화폐 CBDC 모의실험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그라운드X 및 여러 협력사와 협업해 모의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창업허브, CJ와 스타트업 제품 홈쇼핑 판매

[사진=서울창업허브]

서울창업허브(SBA)는 지난 6월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된 6개 혁신 스타트업 제품을 CJ온스타일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챌린지! 스타트업’은 자원과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초기 사업화 과정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시제품 개발·제품 양산·판로 개척 컨설팅과 노하우까지 제공한다.

가장 처음 홈쇼핑에 론칭하는 쎄미시스코의 ‘EV Z’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로 유일하게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제품이다. 론칭 방송을 포함해 총 5번의 판매수수료가 무료다.

EV Z는 가정용 220V로 충전 가능하며, 1회 충전에 최대 150km까지 주행한다. 차 키 대신 스마트폰 키 설정 기능이 있어 관리도 쉽다. 전기차 보조금은 약 1200만원이 지급되며, 자동차세 감면·공영 주차장 도로 통행료 등의 혜택이 있다.

그 외 선발된 제품으로는 ▲‘샤플’ 헤어 드라이어 ▲‘나인랩’ 자외선 살균기 텀블러 ▲‘네츄럴솔루션이엠비씨’ 특정 신체 부위에 음파 자극을 통해 운동효과를 극대화한 제품 등이 있다.

김동조 서울창업허브 책임은 “제품화 지원센터의 시제품 제작부터 판로개척까지 차별화된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ESG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해서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퓨처플레이,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창업팀 발굴

[사진=퓨처플레이]

퓨처플레이가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퓨처플레이는 반둥공과대학교 내 창업가 허브인 ‘LPiK ITB’가 배출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검토하고, 교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도 멘토 기업으로 참여하게 된다.

반둥공과대학교는 한국의 기술 스타트업 성장 및 생태계 정보를 통해 아시아 시장 확장 방안을 모색한다. 양 기관의 정보 교류를 통해 혁신 기술을 지닌 양국 초기 창업팀이 국가에 구애 받지 않고 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공유할 계획이다.

반둥공과대학교는 인도네시아에 최초로 설립된 공과대학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풍부한 인적 자원을 갖춘만큼 명문 대학으로 손꼽힌다.

진승훈 퓨처플레이 리드는 “스타트업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인재다. 반둥공대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대학으로 잠재적 창업가와 엔지니어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며 “퓨처플레이는 이번 MOU를 계기로 반둥공대 출신의 잠재적 창업가들과 스타트업을 지속해서 만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투자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반둥공과대학교 LPIK 소속 인큐베이팅 아필리아 아니사 하시부안 매니저는 “퓨처플레이는 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엑셀러레이터 중 하나다”며 “반둥공대는 2030년에 창업가의 요람으로 거듭 나는 기술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앞으로 퓨처플레이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스파크플러스, 여의도 ‘파크원’ 19번째 지점 오픈

[사진=스파크플러스]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19번째 지점 여의도점을 오는 9월 오픈한다. 여의도 권역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프라임 오피스 빌딩에 입주하는 공유오피스다. 파크원 타워1 지상 4~5층에 운영되며 1인부터 최대 300인 규모의 기업을 수용할 수 있다.

원하는 규모에 맞게 오피스 면적을 조정 가능하며, 계약 기간도 유동적이다. 기본 OA(Office Automation, 사무자동화) 가구를 비롯해 IR룸, 웨비나룸, 포커스룸을 포함한 다목적의 50여 개 업무 보조 시설이 완비된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오피스로 편의를 제공한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이용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으로, 여의나루역과 여의도역에 인접해있다. 특히 여의도역에서 파크원 타워1까지 지하 무빙워크로 연결돼 출퇴근이 용이하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여의도점은 스파크플러스의 최초 프라임 오피스이자 여의도 권역 진출의 의미가 있는 만큼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 실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원스톱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최상의 업무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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